테니스 엘보는 팔꿈치 바깥쪽 힘줄에 미세한 손상이 발생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반복적인 손목과 팔 사용이 주요 원인입니다. 조기에 증상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 글에서는 테니스 엘보의 원인과 대표적인 자가진단 방법, 그리고 증상이 의심될 때 취해야 할 대처 방법을 소개합니다.
1. 팔꿈치 통증이 의심되는 테니스 엘보란?
테니스 엘보(Tennis Elbow)는 팔꿈치 바깥쪽 힘줄(상완골 외측상과)에 미세한 손상이 축적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반복적인 팔 사용이 원인이 됩니다. 주로 테니스, 골프, 배드민턴 같은 라켓 스포츠를 하는 사람들에게서 자주 발견되지만, 컴퓨터 작업, 무거운 물건을 드는 직업, 요리사, 미용사 등 손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직업군에서도 많이 발생합니다. 초기에는 가벼운 불편함으로 시작되지만, 점차 통증이 심해지면서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테니스 엘보는 적절한 치료와 예방이 중요하지만, 조기에 증상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병원을 방문하기 전에 스스로 진단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있으며, 이를 통해 증상의 유무를 확인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특히, 특정 동작에서 통증이 나타나는지를 체크하는 것이 핵심이며, 단순한 근육통과 구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부터 테니스 엘보의 대표적인 자가진단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 간단한 테니스 엘보 자가진단 테스트
테니스 엘보를 자가진단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특정 동작을 수행하면서 팔꿈치의 통증 여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첫 번째 방법은 톰슨 테스트(Thompson Test)로, 손목을 손바닥이 아래로 가게 한 상태에서 다른 손으로 손등을 눌러 저항을 주고 손목을 위로 들어 올리는 방식입니다. 이때 팔꿈치 바깥쪽에서 통증이 느껴진다면 테니스 엘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코젠 테스트(Cozen’s Test)로, 주먹을 쥐고 손목을 뒤로 젖히면서 검사자의 저항을 받는 방식입니다. 이 과정에서 팔꿈치 외측에 통증이 발생하면 테니스 엘보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방법은 밀킹 테스트(Maudsley’s Test)로, 손바닥을 아래로 향하게 한 상태에서 중지를 위로 들어 올릴 때 저항을 가하면 통증이 발생하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 외에도, 일상적인 동작 중 물건을 쥐거나, 문고리를 돌리거나, 컵을 들 때 팔꿈치에 통증이 있다면 테니스 엘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테스트는 간단한 방법으로 집에서도 쉽게 할 수 있으며, 여러 테스트에서 통증이 유발된다면 조기에 치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3. 자가진단을 통해 테니스 엘보가 의심된다면
건강을 위해 즉시 생활습관을 점검하고 적절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손목과 팔꿈치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무리한 활동을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통증이 심할 경우 얼음찜질을 통해 염증을 가라앉히고, 손목 보호대를 착용하여 손목과 팔꿈치를 안정시키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가벼운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회복 속도를 높일 수 있으며, 손목과 팔꿈치 주변의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재발 방지에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통증이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라면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물리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약물 치료 등의 방법이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테니스 엘보는 초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면 충분히 호전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의심된다면 자가진단을 해보고 빠른 대처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